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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고난과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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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짐보다 더 무거운 것이 자녀를 향한 마음의 짐입니다. 내게
당하는 고통은 참아낼 수 있지만 자녀들이 당하는 고난은 부모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자리에서 자녀들이 성실하게 인내하며 믿음으로 감사를 찾는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습니다. 우리의
기쁨보다 자녀의 감사에서 얻는 기쁨이 열배나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의 현장을 어떻게 보고 계실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과 인자와 선하심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경제적, 신체적, 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들을 보면서 격려하시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요? 감당하지 못할 고난으로 쓰러져 원망하고 불평하는 입술과 삶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욥처럼 “주신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 1:21-22). 고난이 힘든 것은 그 이유를 모를 때, 끝이 보이지 않을
때, 그리고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지? 의심이
될 때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답이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시작과 끝입니다.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다가올 때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시선을 주님께 향하고 주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 믿음으로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고난이 없다고 믿음 좋은 것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해
인내와 연단과 소망을 이루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당할 때 더
가까이 보고 우리가 믿음의 길에서 약속을 붙잡기 원하십니다. ‘내 자녀는 이 고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서리라’ 사단에게
자랑하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산 같은 문제도 믿음 안에서 평지가 됩니다. 고난은 감사로 통과할 때 만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