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가서 전하라

 전도와 선교는 구별이 없어졌습니다. 과거에는 국내전도와 국외전도를 구분하여 전도와 선교를 구분했지만 이제는 자국내에도 이방인, 다문화가 함께 있는 배타성을 띠고, 외국에 나가 있는 자국민 대상으로 해외선교를 하는 다른 나라 같은 문화권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환경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역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복음 전파, 전도와 선교 현장입니다. 주님과 우리가 동행하는 이유는 주님과 관계만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그 사랑을 전하여 주님의 뜻인 생명을 얻는 일에 동역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은 함께 사는 큰 아들이 잔치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반쪽 잔치가 되었습니다. 교회와 성도에게 전해진 복음은 다시 생명주는 기쁜 소식으로 땅끝까지 증거되어야 합니다.  

멕시코 단기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의 현대화 (일상생활)의 혜택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입니다. 물이 떨어지면 전화하고 물차가 와서 공급하고, 아직도 전기가 없는 지역, 도로가 비포장으로 차가 지나가면 흙먼지가 날리는 곳, 화장실이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 따뜻한 물, 차가운 물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곳 (우리도 과거 40-50년전에 비슷한 과정이었습니다)에서도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에 천국복음을 전하는 손길들이 귀합니다. 대를 이어서 선교하는 미국인 선교사 가정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넓은 흙 공터에서 찬양하고 성경공부하고 크레프트 분반공부하는 모습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삶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사랑과 선택!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는 시대에 그 사람들이 되어갑니다. 은혜와 생명을 나눌 줄 모르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가지 않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힘들지만 선교사의 열정이 식어질 때 가장 위기입니다. 그들이 지치기 전에 우리가 후원하는 선교사들을 돌아볼 필요를 느낍니다. 아니 우리의 상처받은 심령들을 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하는 전도, 선교의 불이 붙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