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가을

올해도 시간이 지나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세월의 무거움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세월에 성숙하고 세월에 속아 무엇인가? 해보려 하면 몸과 마음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지나가는 세월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 5:17).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8). 세월을 가장 잘 아끼는 지혜, 사용하는 지혜는 주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통해 주님의 뜻을 알고 이해하는 것이 첫번째이며 가장 중요한 인생의 목적입니다. 그러면 세월을 사는 인생의 할일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주 예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6:39).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성령도 우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뜻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의 뜻은 모두 예수를 증거하여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증인이 되기 전에 먼저 분명히 할 것이 있습니다. 내 안에 그 예수 생명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

가을은 창조주 하나님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가 악하고 화살같이 날아가는 시간에 무엇을 남기고 있습니까? 탕자의 형처럼 교회 안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잃어버린 교회 생활인지? 흐르는 시간에 묻고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