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신앙의 능력” |
우리는 모두 능력을 갖기 원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한 분야에 조금만 뛰어나도 ‘왕’과 ‘신’급 칭호를
서슴없이 갖다 붙입니다. 축구의 신, 투자의 신, 제빵의 왕, 전도왕…세상은
아이돌, 우상을 찾습니다. 그러나 성도와 교회의 능력은 기도와 말씀에서 기인하는 성령의 은사이며 그 열매는 경건의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거룩이 없는 모든 은사는 도리어 자기를 무너지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그 자녀들도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벧전 1:15-16). 신앙생활의 능력은 그 거룩에 대한 열망에서 시작됩니다. 세상과
분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그 거룩 때문에 성도가 세상에 물들지 않고 죄와 구별되고 천국의 길을 가게 합니다. 거룩의 기준은 내 기준이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기준으로 점점 거룩의 깊이가 주님 닮아가게 만듭니다. 주님이 삶의 모든 기준으로 중심에 자리합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도 신실하지 못하면 주님의 것을 맡기가 힘듭니다.
거룩은 세상에서 동 떨어진 수도원, 사막, 산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한 가운데 말, 생각, 행동의
모든 부분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거룩은 삶의 연장입니다. 내용입니다. 거룩은 가정, 직장만 아니라 내 시간, 물질, 재능과 모든 마음의 생각과 뜻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거룩의 불이 붙으면 하나님을 더욱 갈급하게 됩니다. 세상 것은
만족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흉내 내지만 경건의 능력은 관심두지 않는 것이 가면을 쓴 외식하는 신앙입니다. 성도가 거룩을 잃을 때 삶이 무기력해지고 죄의 경계선이 무너지며 하나님 경외함을 알지 못합니다. 그 이름과 말씀이 무겁지 않고 그 은혜와 그 사랑의 깊이를 찬양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능력은 자신을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서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주님
앞에 자주 서는 시간이 진짜 자신을 만들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