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잃어버린 보물

 어느 때보다 삶과 사역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이 이리 저리 흔들리는 시대입니다. 국제간에도 신뢰가 깨지는 것은 상식이 되어갑니다. 의지했던 터가 흔들릴 때 의인들, 성도들은 하나님이 여전히 성전에 계시므로 위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그곳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통치하십니다 (골로새서 3:1-2).

자연재해는 지역과 사람과 환경을 가리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파괴력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터전인 가정, 교회, 건강, 사역은 어떻습니까?

고난의 때는 원망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모든 환난들 속에서 도우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만날 큰 도움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도 하나님은 생명과 안전과 쉼을 제공하시기 위해 함께 하십니다 ( 23:4). 문제는 정말 찾아야 할 환경인데 찾지 않습니다.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습니다. 새벽을 잃어버린 사람들, 예배를 잃어버린 성도들,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어 세상 사람과 별단 다르지 않습니다. 신앙이 형식적인 모습으로 변질될 때 일어나야 하는데 영적 잠을 빠졌습니다. 건강도, 환경도 사람도 모두 점점 약화되고 있습니다. 때가 악한 것임을 실감합니다.

영적인 갈급함이 사라져 갈 때가 위기입니다. 내 영혼아 깨어라 외치며 말씀과 기도의 나팔을 불어야 하는데 사망의 잠, 무관심으로 눈과 귀를 닫아 버립니다. 영적 안테나가 잡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계십니다. 바쁘게 달려가는 인생에 예배는 영적 브레이크입니다. 사고를 피하고 정신을 차리고 새힘을 얻는 시간, 세상이 주지 못하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보내고, 사람을 보내고, 천사들을 보내 택한 자들을 믿음과 은혜의 현장인 예배로 다시 이끄십니다. 예배가 살립니다. 신령과 진리 예배자 찾으십니다. 인생 최고의 보물 예배의 회복자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