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재난속의 믿음” |
지구촌 곳곳이 물, 불,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몸살 아니 파괴적인 괴물, 물폭탄,
화마처럼 사람들이 쌓아 놓은 바벨탑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의 발달로 사람들은
자연을 정복하고 다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덫에 걸려 결국 수많은 인명과 재산를 잃는
재난이 쓰나미처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재난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성도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이 참새가 덤으로 팔려 나가는 것까지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자연재해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전쟁, 기근, 전염병, 가뭄과 기근, 짐승 등은 죄로 인한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우리 지역은 괜찮으니 다행이고 감사라는 생각에서 멈추면 성도의 자세가 아닙니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죽은 18명이 다른 사람들보다 죄가 더 많아서 가 아닙니다. 우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합니다 (눅 13:4-5). 지금은 재난과 전쟁 가운데서 하나님을 그 어느 때보다 회개하며 찾을 때입니다. 예배가 무너지고 성도들의 거룩이 무너지고 사랑이 식어지며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와 쾌락과 죄의 무감각이 창조
질서와 공공 선의 개념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살면서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매일 같은
상황이라고 불평하거나 힘들다고 믿음에서 뒤돌아 가면 안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사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생명과 사랑의 빚진자로 생명과 사랑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때가 악합니다. 선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입니다 (약 4:17). 지금이 믿음의 갑옷, 사랑의 갑옷, 소망의 구원의 투구를 쓰고 정신차려 기도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원망없이 주신 은사로 지체들을 섬길 때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우리를 부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가장 절실하며 준비할 열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