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위기의 시대와 믿음

미국의 사회보장연금이 2036년이면 고갈된다는 뉴스를 종종 듣습니다. 다른 은퇴 준비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암담한 뉴스입니다. 어떻게 살라고? , 맞습니다. 세상은 소수를 빼고는 모두가 곤고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고치기 힘든 어려운 환경에서 생명을 연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뇌성마비 송명희 시인 (62)이 건강악화 속에서 쓴 시 50편을 그 나라라는 제목으로 출판했습니다. 지옥 같은 삶 속에서도 천국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간증합니다. 그녀의 삶 아니 몸 자체가 뒤틀리고 걷지 못하고 잘 말하지 못합니다. 척추질환, 담석증, 관절염, 중증 뇌성마비 .. 서지 못하고 눕거나, 휠체어.. 고난이 길면 힘듭니다. 이런 환경에서 공평하신 하나님을

노래했던 시인. 그 죽음으로 그 나라 살아서 내가 그 나라 안에 들어가 살아났다. 그는 그 나라로 오셨고 나는 그 나라 되었다 (그 나라 중)

사회적, 육체적 고난은 신앙인만이 아니라 세상 대부분 사람들이 동일하게 경험합니다. 그러나 주님 때문에 겪는 고난이 있다면 그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 시대는 고난을 멀리 하려고 하지만 피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과 다른 환난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내일 일을 준비는 하되 미리 앞당겨서 염려하지 말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마태 6:33-34). 그분의 나라를 구하는 자에게 선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에겐 불확실한 미래에도 그 소망이 분명합니다. 오히려 그 소망이 커져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5:13). 인생의 위기, 생명과 진리인 하나님 말씀으로 이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