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삶이 지치고 힘들 때” |
총회에 약 400여명의 목사, 선교사 부부가 참여했습니다. 각자의 1년간 삶을 가지고 결산하고 나눕니다. 지난 10년은 과거 3천년의 역사 동안 변한 것보다 더 많고 놀라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대에 뒤쳐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바쁜만큼 삶의 질과 방향과 목적도 생각해야 합니다. 인생은 장식품이나 박제되고 프로그램 된 것이 아닙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 주신 호흡 속에서 열심히 살아내야할 은혜의 기회입니다. 매일이 고통이고 힘든데 무슨
은혜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세상 사람과 믿음의 사람의 인생관 차이입니다. 기억하십시요. 하나님 안에서 생명은 하나님이 지키시고 복주시는
은혜와 섬김의 기회입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는 고난과 풀리지 않는 일들 심지어 심각한 질병의 문제가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어떻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누구와 함게 어떻게 지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삶은 혼자가 아닙니다. 가까이는 나와 함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동행을 기억하면 내가 위로 받고 나눌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가장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내게 베풀어준 사랑, 받은 은혜를 흘러 보낼 하나님의 특별한 사람입니다. 나의 고난도
욥의 고난처럼 누군가에겐 새로운 인내와 소망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눈의 입자가 다르고 사람들의 지문과 귀의 모습과 홍체를 다르게 만들 정도로 능력있는 창조주 입니다. 해야할 일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여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됩니다. 삶이 지치고 힘들수록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교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엘리야가 지쳤을 때 먹이시고 쉼을 주신 하나님, 수가성 여인에게
생수를 주신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우리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멈추어
주님의 심방을 기다립니다. 문제는 나입니다. 답은 예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