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신령한 교제” |
세상은 혼자 살수 없습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하와를 돕는 배필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면서 살 때 힘이 나고 맛이 있고 아름답고 복되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죄로 인해 상처받고 관계가 힘든 것도 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속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셨고, 이방인과 유대인을 화목하게 하여 새롭게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기독교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된 새사람이며 서로 선행과
사랑으로 격려하는 신령한 교제를 통해 성도의 교제는 서로의 면류관, 소망, 영광, 기쁨과 자랑이 되게 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19-20). 그러므로 성도는 서로 그리스도를
섬기듯 섬겨 주님으로부터 상을 받습니다. 내가 섬길 사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부터입니다. (에베소서 6:7-8) 교회는 세상의 기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힘들고 시험이
있고 낙심이 될지라도 그리스도를 위한 수고는 하나도 헛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날에 자랑이 됩니다. 선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땀방울의 수고와 소망을 가지고 인내한
삶의 흔적은 썩어질 세상과 일들을 썩지 않을 영생의 삶으로 바꾸는 지혜롭고 복된 섬김입니다. 교제가
없으면 신앙이 바로서지 못합니다. 교회는 예배만 아니라 교제 (코이노니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밥만 먹고 잠만 자고 사는 것이 온전한
가정이 아닌 것처럼 교회, 하나님의 집에서는 함께 서로의 얼굴을 살피며 사랑과 위로와 섬김으로 다시
세상으로 재파송하는 치유와 회복의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가장 큰 계명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지금이 사랑할 기회입니다. 기도로 시작합니다. 따뜻한
말과 지친 어깨를 다독거려 주는 잔잔한 손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교회에 옵니다. 사랑하기 위해 세상으로 파송됩니다. 이것이 교회에서
나누는 신령한 교제입니다. 나 때문에 행복한 교우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주님의 기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