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가을의 선물” |
가을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농부가 뜨거운 여름내 수고한 산물들이 열매를 맺어 큰 기쁨을 줍니다.
사람이 아무리 하여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성도들은 그 모든 은혜의 시작과 끝인 하나님을 잊으면 안됩니다.
아름다운 수확의 시기이지만 지구촌 곳곳에 산불, 우박, 눈, 가뭄, 홍수, 허리케인, 지진, 전쟁과 전염병으로 혼돈 속에 있습니다.
주님 없는 평화는 요원합니다.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죄로 물든 사람들의 탐심때문에
전쟁과 재난의 소식이 끝이 없습니다. 멀리 바라보지 않고 내 안에서, 가정과 교회에서 평안과 감사의 기쁨이 얼마나 자리하는지?가 더 중요한 믿음의 기준입니다. 환난 많은 세상, 수고와 슬픔과 속고 속이는 인생 속에서 내 영혼은 평안한지? 내 삶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늘 친밀한지? 이것이 세상 한 가운데서 올 한해도 성도가 거두어야 할 믿음의 열매와 수확입니다.
가을에 풍성한 열매처럼 우리의 신앙도 시간이 가면서 하나님과 관계가 풍성해지고 사람들과 관계가 깊고 넓어져 주 다스리심으로
성령의 열매들이 풍성해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전쟁의 참화가 휩쓸고간 폐허 더미와 낙심한 사람들 속에서 소망을 발견합니다. “주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심으로 우리가 진멸되지 않습니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주님이 길과 생명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기업입니다. 여기 저기 살려 달라는 아우성입니다. 그들은 도움이 어디서 오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남겨진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가 그들의
선물이 되는 가을을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