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새해 또 한번의 기회

 벌써 해가 바뀌었습니다. 예년과 같은 바쁘다는 핑계로 정작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인생이 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이 부럽습니다. 눈 좋고 귀가 좋고 성격 좋은 분들이 부럽고, 시간과 여유가 있는 분들이 부럽고, 차와 집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그러나 정말 부러운 것은 하나님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결산하시는 분임을 알기에 한발짝이라도 성실하게 주님을 사랑하고 지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부럽습니다. 없는 것에 원망이 아니라 가진 것으로 씨를 뿌리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저 오는 한해가 아니라 주님이 특별하게 우리에게 주신 또 한번의 기회임을 기억할때 감사가 넘칩니다. 사랑이 풍성해집니다. 기도가 더 절실해지고 말씀이 더 간절해 집니다. 내게 금과 은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 우리의 구주의 믿음과 그 이름이 있어야 합니다. 한해를 살아가는 능력과 은혜는 그 이름 예수에서 나옵니다. 자녀들과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세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 나의 하나님, 나의 목자, 나의 길, 나의 진리, 나의 생명 등 세어보니 30여 명칭이 넘는 주님과 나의 관계가 떠오릅니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는 연합이 필요합니다. 한해 후회를 조금이라도 덜 하기 위해 주님을 더욱 힘있게 사랑하고 그 주님의 증인되는 기회를 얻으면 가장 잘 산 인생입니다. 올해도 분주할 것입니다. 힘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산 믿음의 확신과 행함이 인생 사막에 강을 만들고, 인생 광야에 길을 만듭니다. 돈으로 살수 없는 새해를 열어 주셨습니다. 육신의 사람이 아닌 영의 사람될 기회를 모두 잘 활용하는 은혜와 소망의 한해가 되기 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하며 도전하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