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반복의 힘

 계속 떨어지는 낙숫물에 바위도 패입니다. 누가 싸움을 잘하는가? 계속하는 사람이 잘합니다.   반복적인 것을 계속하면 숙달이 되고 무조건적 반사신경이 되게 됩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말만 크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행동을 해도 한번 하면 끝나는 이런 사람은 무엇을 이루어 낼 수가 없습니다. 못하는 운동도 반복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탁구를 배울때 전체 테이블을 쓰지 않습니다. 대각선 한쪽으로만 공을 보내고 받는 연습을 하고 또 하고 또 합니다. 언제든지 한쪽으로 보내고 받는 것을 무의식적으로도 받을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자꾸 하다보면 한쪽으로 들어오는 모든 공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그런 자신감으로 반대쪽도 열심히 연습합니다. 시합에 나가면 어느 쪽으로 오든 연습과 같이 자신감을 가지고 치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반복은 숙달을 가져오고 숙달은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손흥민 존(zone)처럼 반복적으로 연습했기에 그곳만 가면 자신있게 슛을 쏠 수 있습니다.

 산책도 하루 3마일을 꾸준히 하면 그냥 걸어도 3마일을 갈수 있습니다. 꾸준히 하는 것 무서운 것입니다. 한석봉의 어머니는 김밥을 만들어 팔면서 불을 끄고 썰어도 똑같은 모양과 크기로 자릅니다. 반복입니다.

 신앙생활에도 반복이 있습니다. 말씀을 대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의 반복입니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는 것 같이 신앙인은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짧고 긴 기도든지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훈련은 무슨 일을 만났을때 삶을 안정되게 합니다. 두려움을 물리쳐 줍니다. 이것을 경건의 훈련이라 합니다. 경건의 훈련은 이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유익합니다 (딤전 4:7-8). 반복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숙달되고 가장 큰 힘입니다. 훈련이 살립니다. 소망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