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명절 준비

 한국인들에게 설과 추석은 큰 명절입니다. 일년에 두번은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은 시댁, 처가댁 가는 것이 스트레스로 명절의 본래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여호와의 절기가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언약 백성들이 지키는 절기이지만 하나님의 축제입니다. 추수감사는 성경의 수장절 (장막절, 초막절)의 의미를 가지는 가장 큰 절기입니다. 수확을 마치고 8일씩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광야에서 지켜 주신 것처럼 인생 나그네 길에서 지켜 주실 것과 영원한 천국의 잔치를 상징합니다. 예배의 즐거움이 있고 성도의 신령한 교제와 떡을 떼는 명절입니다.

 온 나라 안에 사는 사람들은 종이나 이방인까지 잔치의 풍서함을 함께 누립니다. 주님이 다스리는 나라의 그림자요 천국의 맛보기입니다.

 성도들에게는 모든 날이 감사요 은혜이지만 그래도 구별하여 주일 예배를 공동체로 모여 드리고 기념하는 것처럼, 감사절기는 교회의 중요한 섬김과 나눔과 신령한 교제와 베푸신 감사에 대한 구별된 절기입니다. 감사를 잊어버리면 마음이 강팍해집니다. 감사가 없는 신앙은 사막에 피어나는 메마른 줄기의 식물과 같습니다. 그러나 범사에 감사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철을 따라 무성한 열매를 맺는 은혜의 생수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의 매마른 광야에 기기쁨의 샘이 터지는 것은 감사할 때 시작됩니다. 작은 일에 감사,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할때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아닌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는 신앙의 확인입니다. 나의 감사는 시간이 갈수록 풍성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