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백척간두

 가끔 꿈속에서 높은 빌딩 위에 올라서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빌딩이 넘어질때 꿈을 의지적으로 깹니다. 간담이 서늘하지만 그래도 주님을 찾고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 주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많은 날들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 위기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깊은 수렁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삶일때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도움은 바다 깊은 곳이든, 땅 끝이나, 하늘 별 사이에 있을지라도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평안한지 모릅니다. 기억하십시요. 우리 인생의 배에 주님이 함께 타고 계십니다. 주님 앞에서 높은 파도도, 거친 광풍도, 깜깜한 흑암도 모두 잔잔하고 맑게 개입니다.

 인생과 가정과 교회에 드리운 환난의 먹구름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의심치 말고 주님의 도움을 구하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다스리지 못하시는 환난은 없습니다.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고난 뒤의 축복을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스스로 위로의 주님으로 오셨습니다 ( 14:16, 고후 1:3). 삼위일체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의 인생도 사망의 몸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고후 1: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주님이 주신 생명으로 우리의 사명을 마치고 주님의 부르시는 때까지 담대하게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나가서 인생의 때를 따라 돕는 주님의 손길을 간증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내 인생의 동반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