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교 제

만남은 교제를 만들어냅니다. 여러 교회를 방문하시면서 음향시설을 도와 주시는 마원철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서 두번에 거쳐 방송시설을 교체해 주시고 정비해 주셨습니다. 귀한 섬김에 감사하면서 그 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교제함입니다. 우리 교회에 파킹장에서 RV를 세우고 3일을 지내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신령한 교제가 얼마나 복된지 모릅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예기치 않은 커피타임과 찬송과 기도 시간을 통해 더욱 친밀한 교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 힘들었던 고난의 과정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 극복하게 되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함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우시며 더욱 소망을 풍성케 해 주십니다. 인생은 결국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주님이 제자들을 남기신 것처럼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선악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로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하늘의 메시지 편지를 읽습니다. 우리를 섬겨주시는 목장 리더들에게 감사하고, 우리를 위해 일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또한 우리가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면서 직무의 관계만이 아니라 신령한 성도의 교제까지 만들어 나가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삼겹줄 같은 믿음의 은혜를 받습니다.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며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이고 사랑하고 섬겨서 풍성한 소망이 넘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