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만 남

인생은 만남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과 만나고 성장하면서 여러 친구와 이웃 그리고 낯선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한 인생 살면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고 오랜 세월 관계를 맺으며 좋은 인연과 악연을 엮습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만남은 어떤 만남입니까? 부모와 만남, 배우자와 만남, 자녀와 만남도 다 좋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주님 때문에 인생이 시작되었고, 주님 품에서 모든 만남이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내 인생 모든 여정에 항상 함께 하십니다. 가장 귀하고 복된 참 좋은 만남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생명과 사랑의 주님 때문에 내게 주어진 모든 만남들을 감사함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심지어 나를 힘들게 하고 가시 같은 존재들과 사건들까지 주님은 합력하여 선한 일들로 만드시기 때문에 고난 당한 것도 유익이 되는 놀라운 능력의 주님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항상 함께 하고 도와 주며 인생의 길을 인도하고 합력하여 좋은 일들로 만들어 주시는 주님과의 만남이 있습니까? 병든자에게 의사가 되어 주시고, 외로운 자에게 친구가 되어 주시고, 즐거울때 함께 즐거워하며 괴로울때 등을 두드려 주시고 힘들때 안아 주시는 주님과의 만남을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천륜인 부모와 자녀의 만남보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만남은 더 영원한 예정과 섭리속에서 은혜와 사랑의 만남입니다. 새가 하늘을 날듯,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치듯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야 자유롭고 행복하며 영원한 생명을 삽니다. 주님을 만날 만한 때 찾고 만나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