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갈망

성령이 임하면 자녀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환강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꿉니다 ( 2:17). 성령이 임하면 가장 먼저 마음에 소망을 주십니다. 무엇을 바라 보아야 할지? 무엇을 붙잡아야 할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음에 거룩과 선한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일어납니다. 기도에 대한 간절함이 일어납니다. 찬양에 대한 열정이 생깁니다. 나의 죄에 대한 심각한 갈등이 자꾸 부딛힙니다.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바뀝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택한 사람을 가만히 놓아 두지 않습니다. 내 안에 자리를 넓히시기 원하시고 존귀케 되시기 원하십니다. 내 인생의 주와 왕으로 자리하시어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시기 원하십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성령님과 함께 사는 삶. 성도의 갈망은 바로 성령의 전, 집이 되는 것입니다.

요즘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갈망이 무엇인지 주님은 궁금해 하십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의 진심이 담긴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고, 주님을 찾는자가 만납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고, 영적인 거룩함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면 밥을 먹어도, 꿈을 꾸어도 오직 한가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간절히 찾는 예배자의 기도가 우리 심령 위에 들불 같이 일어나 주님을 부르지 않고는 잠 못들게 하시고 주의 도움이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었으면 합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