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실패와 도전

올해도 전반이 지나가고 이제 새로운 후반이 시작되었습니다. 남긴 것이 무엇이고, 잃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것은 인생의 지혜입니다. 인생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습니다. 결국 실패를 포기하지 않을때 그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로 만들수 있을까요?

성공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연도 아닙니다. 수많은 땀과 노력 집념을 통해 작은 열매가 맺혀집니다. 때론 깨진 독에 물붓는 것처럼 어렵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실패를 거울삼아 열심을 낼때 낙숫물에 바위가 패이듯 조금씩 진전을 나타낼 것입니다.

모든 부분에서 성도들은 주님과 사람을 섬기기 위해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 일하는 것, 먹는 것, 마시는 것, 무엇을 하든 주님께 영광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경건의 훈련과 섬김이 진보를 이루도록 다시 허리띠를 묶고, 신발끈을 묶고 성령충만을 기도하며 도전합니다. 말씀의 사람이 됩니다. 기도의 사람이 됩니다. 복음을 전합니다. 내가 먼저 복종하는 사람이 됩니다. 순종하는 최고의 한해를 위해 주님과 동행합니다.

실패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부끄럽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말로는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그래도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면서 이제 시작된 하반기 성령충만부터 시작합니다. 술취하지 말고 성령에 이끌림 받고 방탕함 대신 세월을 구속합니다. 기회를 살립니다. 실패는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