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창문 열기” |
지하실은 창문이 없습니다. 반 지하방은 창문이 있어도 바깥 땅을 마주합니다. 낮고
작습니다. 이민 초기에 어느 장로님 댁을 갔습니다. 거실 앞 뒤
전부가 큰 유리로 되어 있어 밖으로 다 보입니다. 커텐만 젖히면 아름다운 밖을 시선의 제한 없이 볼 수
있는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창문은 밖을 보는 문일뿐 아니라 밖의 공기를 받아들이고 안의 공기를 순환시켜
줍니다. 창문이 넓고 크면 그만큼 밖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커집니다. 인생에도 창문이 있습니다. 마음의 문입니다. 영혼의 문입니다. 마음의 문이 닫혀 있으면 어둡습니다. 답답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문을 열면 환한 빛이 들어옵니다. 어둠이 물러갑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마음의 문은 지하실의 창문처럼 마음대로 만들수도 열 수도 없습니다.
내 속 영혼의 문은 사모하는 자에게 창조주만이 열어 빛을 비춰 주실 수 있습니다. 고후 4: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내 인생의 창문은 얼마나 열려 있습니까? 빛들의 아버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온갖 시원한 바람과 태양과 좋은 꽃 향기와 새들과 파란
하늘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활짝 열려져 있으면 복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문을 열때 새로운 세상과 만납니다. 인생은 예수님을 만날때 구원과 진리와 생명과 소망의 문이 열립니다. 내 마음을 활짝 열어 주님과 동거하며 빛되신
주님으로 밝은 인생, 감사의 인생을 사시는 모두 되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