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하나님의 비밀:가정

 이 세상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가족들일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가족은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있습니다. 비록 현재 아픔과 불편함이 있을지라도 모두 가정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곳에 존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태어나자마자 나를 맞아 준곳, 키워주고 사랑을 주고 받은 곳이 가정입니다. 하나님은 이 가정을 아담과 하와로부터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세상이 이해하는 가정과 그 깊이와 너비와 길이와 높이가 다릅니다. 영적인 가정이 더 있습니다. 육신의 가정도 소중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가정은 너무 중요합니다. 영원한 가정 한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우리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기에 오늘 함께 교회 생활하는 지체들에게 무관심하고, 따로 따로 나누고 나 혼자 신앙 생활하는데 집중하지만 그것은 어린 신앙의 상태입니다.

 세상에서도 자녀들이 성장하면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숙한 것입니다. 다 컸지만 여전히 자기만 생각하는 자녀들은 다른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도 성장하면 서로 돌아보는 철이 든 성도들이 아름답고 복됩니다.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며 사랑과 위로로 세워주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많이 닮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5월 가정의 달, 육신의 가정만이 아니라 영적인 가정인 교회 지체들을 온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면 하나님 우리 아버지 마음이 흐뭇합니다. 교회에서 사랑할 때마다 천국의 즐거움을 먼저 맛보는 은혜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