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연단된 일꾼” |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전문가를 인정합니다. 한 분야에 충분한 자질을 가춘 자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들이 레인저 스쿨에서 지금 훈련중입니다. 나무 위키 백과에 의하면,
각 부대 정예들이 뽑혀와 훈련받는 곳입니다. 두달이 넘는 훈련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0시간씩 훈련을 받고 평균 수면 3시간 반도 채 못되며,
식사를 하루 한두번 밖에 못합니다. 훈련 대부분은 30-40kg의 군장과 무기를 몸에 지니고 육체의 극한에 가깝게 훈련하고, 동료들과 임무수행을 위해
토론하며 목표와 방법을 찾아내고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팀원들의 상호 채점에서 낮은 점수를 받게 되면 퇴교를 당합니다. 훈련 과정은 장애물 훈련, 산악훈련, 늪지대 훈련
3단계로 마지막 늪지대는 생존훈련으로 뱀, 악어, 독충이 우글거리는 플로리다 늪지대에서 17일 동안 살아 남아야 합니다. 통계에 약 2/3가 탈락합니다. 세상의 군인도 목적을
위해서 이처럼 훈련을 합니다. 이제 성도들의 영적 훈련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말씀 앞에서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시간,
믿음으로 살기 위한 열정이 얼마나 되는지요? 신앙 생활의 모든 환경이 갖추어
지기만 기다린다면 그런 기회는 평생 안올지 모릅니다.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기회를 사야 합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찾고 만들어야 세상 속에서 부활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환경이 안되면 개인적으로라도
믿음으로 사는 훈련을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앞으로 시대는 전염병과 각종 규제로 모임과 양육이 쉽지
않습니다. 기회 있을때 연단 되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선한 싸움 싸우고, 믿음 지키고, 달려갈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연단될때
섬길 수 있습니다. 잘 연단되어 자신과 지체를 더 잘 섬기는 은혜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