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머리에서 가슴까지” |
신앙생활의 큰 고민과 숙제는 믿는
바를 행하는 것입니다. 머리에서 듣고 받은 말씀을 가슴으로 품고 행하는데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가 서울과 평양같이 가깝지만 실제로는 한국과 미국보다 더 연결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믿음을 순종함은 한반도의 38선을 넘는 것과 같이 힘듭니다. 믿음의 능력은 순종에서 나옵니다. 아무리 좋은 진수성찬도 내가 먹고
소화해야 하는 것처럼, 좋은 말씀, 설교, 교제, 기도와 은사도 내 삶에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실천이 없으면 교만해지고 마음이 둔해집니다. 금강석 철필 같은 굳어진 마음 (렘 17:1, 슥 7;12)을 깨뜨리는 것이 성령으로 기록된 하나님 말씀입니다. 성령으로 들려진 말씀이 내 마음을 계속 두드려서 교만하고 패역한 마음을 기경하여 부드럽게 하고 옥토가 되게
합니다. 은혜의 단비가 계속 내리면 어떤 메마르고 딱딱한 마음도 생명의 말씀을 씨로 품고 열매를
맺혀 갑니다.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우리에게 열매 맺게 하기 위해 모든 은혜의 일들을 하십니다. 이달의 실천은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사랑은 배려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상대방을 용납하는
것입니다. 머리의 사랑이 가슴까지 내려와 예수님 먼저, 형제
자매 먼저, 그리고 내가 되면 기쁨과 평강이 있습니다. 나의
작은 배려가 상대방 가슴에 결코 잊지 않는 은혜가 새겨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섬김 받으려 사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삽니다. 배려는 그 첫 단추입니다. 배려하는 당신이 있어 교회가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