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성종근 목사 “기억력” |
언제부터인가 기억력이 점점 감퇴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세상이
오면 더욱 과거보다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지창조 이래 세상은 점점 좋은 방향이 아니라
더 나쁜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창세기에 하나님은 천지창조를 하시면서 반복적으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리고 그 좋은 환경, 노아홍수 전까지 사람들은 지금은 생각지도 못하는 912년을 평균적으로
살았습니다. 홍수의 심판을 통해 수명이 500년 정도로
줄어 들었고 바벨탑의 타락을 통해 200년대로 줄어 들었습니다. 출애굽
때에도 (주전 1446년경) 모세 120세, 여호수아 110세를 살았고 그 뒤 다윗시대 (주전 1000년경)에 70 정도로
오늘날과 같은 수명이 되었습니다. 물론 세상과 과학은 이 모든 기록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진리입니다. 우리의 기억력과 우리의 몸의 상태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노쇠해 갑니다. 그러나 한가지 소망은 우리 안에 있는 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믿음은 더욱 풍성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 몸이 진토임을 아십니다. 잠시 후면 사라질 먼지입니다. 이제는 기억날때 실천하지 않으면
잊어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로 말씀의 즉각적인 실천을 하게 하기 위한 방편인지 모릅니다. 순종은 뒤로 미루면 안됩니다. 작은 순종부터 큰 순종까지 기억할 수 있을 때가 기회입니다. 무서운
치매의 상태는 모두에게 불행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에는 자격이 필요 없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면 순종을 즐거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섬김을 주님의 기념책에 기록하십니다. 세상은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요셉의 억울함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우리 기도를 기억하십니다. 청년의 때, 흙으로 돌아가기 전 에 하나님과 순종을 기억함이 복입니다(전 12:7). |